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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즈마리 오일, 허브 솔트, 로즈마리티 만드는 법 로즈마리 키우기, 가지치기, 수확 ::
    카테고리 없음 2021. 7. 26. 05:38

    전회 한번 언급한 것처럼, 미래의 가드닝 블로거를 꿈꾸며(!), 가뭄 계속과 같이, 베란다 가드닝의 이야기로 녹색 폴더를 조금씩 채워가는 아이덴티티 없는 블로그, 오늘은 로즈마리의 가지치기 기록.

    집돌이 취미가 빛나는 요즘 돌아다니고 싶다고 답답한 집에서 정원 가꾸기나 하라고 조언을 몇 분께 들어서...화분에 물을 주고 봄 식물을 사거나 화분을 심을 화분에 뭐가 있는지 눈을 돌려 (하기 귀찮아서) 그렇게 베란다 정원을 손질하고 있다.

    며칠 전 칠레에서 팔레레레로 자라 버린 로즈마리를 가지치기 하다가, 무심코 수확을 하게 되어 로즈마리의 성장기록과 함께 로즈마리 잎의 활용법을 포스팅하기로 결심했다!

     

    Herb Rosemary 로즈마리 키우기, 가지치기 & 수확

    로즈마리 오일, 허브 솔트, 로즈마리 티 만들기

    1년 전쯤 가지를 잘라 구석에서 자란 로즈마리가 칠리레팔레. 굳이 아로마 테라피라 거창하게 부르지 않아도 허브 가운데 로즈마리 향을 가장 좋아해 베란다 향을 담당하는 허브로 손색이 없다.마음도 안정시키고 머리도 맑아지고 피부와 탈모에도 좋다는 로즈마리는 원래 화사하고 예쁜 아이가 아닌데다 무난하게 잘 자라서 방치되는 경향이 있다.
    남유럽, 지중해가 고향 의 로즈마리는, 별로 과습해지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햇볕을 잘 보이면서 기르면, 저절로 잘 자라는 편이다……라고 과신해, 작은 화분을 말려 죽인 전적.ㅋㅋ대부분 큰식물이 더 키우기 쉽다.

    인테리어 칩이나 공기정화 식물 칩으로 로즈마리 향기가 공부에 도움이 된다며 아이 방에 들여놓으라고 조언했지만 실내에서 로즈마리를 키우는 일에 도전한다면 로즈마리는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에 두라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겨울에도 베란다 월동이 특기인 향기 좋은 허브

     

     

    로즈마리 가지치기 & 수형 제거

    항공샷으로 촬영한 로즈마리, 위에서 봐도 여기저기 뻗은 줄기의 난리.www
    새싹을 따거나 가지를 자르면 줄기 끝에서 두 줄기가 나와 풍성해지기 때문에 수확의 의미가 없어도 가끔 가지를 치는 것이 도움이 된다.줄기 꺾꽂이하고 몇년 자란 로즈마리, 왼쪽이 베라에서 튀어 나온 줄기를 대충 잡고 자른 애프터가 한가운데 사진.
    약간 둥근 수형을 만들어줬지만 너무 수형에 얽매이지 말고 가지를 중심으로 손으로 모아 살짝 잘라주면 된다.
    2018년 같은 버킷통 로즈마리_ 오른쪽에 작은 흙가루 3개가 바로 삽가지로 일년 이상 키워서 여름에 말린 죽.. 화분
    2017년 짤을 다시 추가해서 과거의 변천사를 살펴보자.더 옛날에는 줄기 하나였을 텐데 일단 2017년까지 찾아봤다.
    매년 더 큰 흙이 쌓이면 말이야 있는 로즈마리는 클리핑 로즈마리도 아닌 것 같지만 곧게 뻗어 크지 않고 구불구불하다.

    로즈마리라면 다 같은 줄 알거나 식당 초보자일 때 품종꽃 트럭에서 품종도 모르고 산 것이어서 정확한 이름을 모른다.

    웃으려고, 튀어나와, 말랑말랑한 일품 중심으로 바삭바삭 썰고 나서, 물 서늘하게 준 애프터.작년에 큰 화분으로 화분을 갈았으니까 올해는 건너뛰고 햇볕이 잘 들도록 방향에서도 자주 돌려줘야지.
    올해 가지 친 세 번째 로즈마리, 목덜미가 좀 더 굵어져야 하는데. 기울어졌다가 가지를 늘어뜨렸다가 난리네.
    로즈마리 가지치기 애프터 늘어진 아랫가지를 툭툭 치면 되는데 막상 더 자르려니 마음이 약해지고 수형은 별로다.wwwwwww
    허브를 키우는 목적이 수확해서 활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가위를 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잘린 가지가 가득하다.

    로즈마리의 수확 시기는 보통 봄, 가을. 자료를 조사해 보면, 가을에 수확한 가지가 가장 향기가 강하다고 하지만, 그저 봄에도 좋은 것 뿐이다._ 가을에 또 가지치기하자.www

    로즈마리 향이 풍풍농약을 쳐서 키운 것은 아니므로 식초물에 흔들어 가볍게 씻고 이틀 정도 그늘에서 자연건조시키면 잎이 너무 가늘어 금방 마른다.
    칠리 레팔레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예뻐지지도 않았네.식물이 폭풍 성장하는 봄을 앞두고 있으니까 좀 더 잘라도 좋을지도 몰라.
    로즈마리 별로 따서 포스팅한 적 없으니 일년 전 5월의 로즈마리와 비교도 해보자.작년에 가지치기 한 후의 사진이다.작은 양동이에 있는 로즈마리는 뿌리 내리는 곳이 좁거나 확실하게 크지는 않지만 옮겨 심기가 귀찮다.... 큰 쪽으로 옮겨주면 바로 명품 로즈마리가 세 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또 과거로 돌아가면 큰 바탕에 심어진 로즈마리 두 개 중 하나가 2017년에는 이런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어쨌든 뿌리째 자라는 큰 화분으로 심으면 3년 정도면 크게 자란다.
    자른 가지는 아까워하지 않고 그대로 쓰면 안 되지만 그래도 또 아쉬워하며 성장점의 나머지 가지는 따로 골라 닦았다.
    가지치기를 하면 이렇게 물삽식물이 늘어나는 부작용글라스의 뿌리가 나오면, 보험용의 베이비 로즈마리를 몇 개 준비하자._지금 있는 것도 모체는 벌써 옛날에 죽었고, 모두 가지 하나에서 시작된 개체들이다.
    작년 가을쯤 가지 하나로 겨울 베란다에서도 잘 버텨주던 반년 차 로즈마리 꺾꽂이를 하면 대개 이렇게 자라는 외나무 그대로 키우고 싶다면 끝에 있는 생장점, 살아 있는 가지를 고를 것.

    아래 사진은 삽목 2~3년차 로즈마리 가지치기 비포 & 애프터, 2017년 사진이다._3년 후 사진이 없는건.. 꺾꽂이해서 열심히 키우다가 여름건어물에 물 말리고 다 죽어서.. (웃음)

    로즈마리는 기본적으로 꽂아 나무가 잘 되는 편~ 약간 목질화가 시작된 새로운 가지를 중심으로 잘라 물에 담가 두거나 땅에 꽂으면 된다.특히 봄은 뭐든지 꺾꽂이가 잘 되는 계절.

     

     

    로즈마리 수확 & 활용법 로즈마리 포푸리, 오일, 허브솔트, 허브차

     

    그럼 수확한 로즈마리 활용법!!! _ 특별한 노하우 없이 초간단 팁만 있음 주의

    갓 딴 싱싱한 하 부 향을 즐기다!지난해 폴더를 뒤지다 발견한 9살짜리 줄리의 사진을 덤으로.허브의 생잎 그대로 뜨거운 물을 부어 로즈마리 티를 즐기거나 고기를 구울 때도 생잎 그대로 곁들여도 좋다.근데 생잎을 다 쓸 수는 없으니까 말려야지.
    이틀 동안 말린 로즈마리는 생잎 때보다 양이 많이 줄었다.

    수확한 녹색 잎은 햇볕에 말리면 색이 바래고 너무 건조하다. 식초물에 씻어서 물이 잘 빠지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다.종이 봉지에 넣어 말리기도 한다는데 나는 플라스틱 소쿠리에 펼쳐놓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키친타올을 살짝 덮었다.

     

    [로즈마리 포푸리 만들기]

    가장 손쉬운 활용은 시래기의 엄마 포푸리 만들기.기존 포푸리를 버리고 새로 넣으려 했으나 아직도 향기가 남아 먼지만 털어내고 새 잎도 함께 넣었다.

     

    [로즈마리 오일 만들기]

    역시 쉽게 만들 수 있는 로즈마리 오일.기름 담을 유리병은 아예 찬물에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열탕 소독해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한다.
    유리병에 로즈마리 가지를 줄기째 넣은 뒤 오일을 부어 3주 정도 서늘한 곳에 숙성시킨 뒤 허브잎은 꺼내 활용하면 된다.생잎을 넣어도 된다지만 마른 잎은 보존성이 좋은 것 같다.기름은 약한 불로 살짝 데우는 게 좋다고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부었다. 허브의 양도 취향에 따라 한다.

    드레싱용 올리브오일, 요리용 카놀라오일 두 종류.허브오일은 6주 안에 소비해야 한다고 해서 유리병 절반만 채웠다. 지금은 숙성중! 가끔 흔들면 더 좋다고 한다.

    + 식초를 쳐서 허브식초를 만들어 요리에 사용해도 좋고 린스로 사용해도 좋지만 로즈마리가 부족해서 패스

     

     

     

    [로즈마리티 만들기]

    그늘에 잘 말린 잎을 그대로 예쁜 병에 보관했다가 티로 마셔도 되는데 나는 찻잎은 조금 우려내 주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약한 불에서 조금 우려냈다.허브 향기에 은은한 고소함(!)이 더해지는 모양.녹차를 마시듯이 내리면 돼.

     

     

    [허브 솔트 만들기]

    천일염을 가볍게 물로 헹구어 불순물을 제거한 후 물기를 충분히 뺀다.
    물이 빠진 소금은 마른 후라이빵에 넣어 중불에서 녹여준다.소금 굽는 냄새가 안 좋아서 환풍기를 잘 틀고, 환기하면서 굽는!나는 처음에 센 불로 수분을 뿌리고, 그리고 중불로 엷은 색이 짙어질 때까지 15분 정도 뒤집어 쪄냈다.
    허브솔트만 만들기에는 구운 천일염이 너무 많아서 일부는 그냥 굵은소금으로, 일부는 분쇄해서 고운소금으로 소분.구운 소금은 천일염보다 좋으니까, 1년에 한번은 아주 가끔 하는 일이야.(웃음)
    허브솔트니까 다른 허브도 넣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애플민트와 체리세이지 생잎을 아주 조금만 따서 섞어준다.ㅎㅎㅎ 하지만 너무 적다(웃음)
    나머지 소금에 로즈마리 잎과 다른 허브 잎을 넣고 중간 불에서 조금 더 비벼준다.
    조금 전까지 초록색으로 말라 있던 로즈마리 잎이 더 진해지고 바싹바싹 탔다.섞인 줄기는 손으로 다시 다듬고 잎만 남겼다.
    볶다가 잎을 분리하면 훨씬 더 잘 될 것 같았는데, 해보니까 소금과 함께 볶기 전에 줄기를 먼저 손질하는 게 좋아!

    로즈마리차를 마시면서, 줄기잎의 분리 작업중의 줄리 도와, 작년의 사진으로 다시 등장.

    한번 식힌후 분쇄기니~ 원하는 굵기로 분쇄하시면 허브솔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허브 솔트 & 드라이 로즈 마리 잎 작년 사진지난해에는 허브 솔트에 후추를 넣은 것과 시판되는 파슬리, 바질 가루를 함께 섞었지만 올해는 로즈마리 비율을 크게 높여 로즈마리만 넣었다.간혹 후추가 필요 없을 때도 있어 순수하게 허브와 솔트만 넣었는데 향이 아주 좋다.
    올해 로즈마리 활용 결과. 처음에 베란다 정원을 작은 수확이라 양이 많지 않았지만 허브오일에 넉넉히 넣고 나머지 로즈마리 잎도 말리고 찌고 해서 양이 더 줄어서 이게 한계야! 하지만 저 정도 양으로도 꽤 오래 썼어.

    로즈마리티는 별로 즐기지 않아 2, 3회 마실 양만 기념으로 남겨둔 것.

    로즈마리 가지치기를 하고 나서, 수확하고, 열심히 주부놀이를 하고 쭉 늘어서 있다.로즈마리 오일은 열심히 숙성하고 있다.그런데 유리병 통일좀 했으면 좋았을걸.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로즈마리 작업 도중 시든 딸기로 갑자기 딸기청 담그느라 허브차와 구운 소금을 위해 소독해 놓은 유리병에 딸기 엑기스를 넣어 버려서 더 통일성이 없어졌다.딸기시럽도 숙성 중!
    만들면 먹어야 되는 그래서 로즈마리 티 마시려고 오랜만에 내는 다기에 로즈마리 잎을 넣고...
    물을 붓고 끓였다.
    로즈마리 티타임
    그리고 로즈마리 향은 뭐니뭐니해도 고기에 가장 잘 어울린다!우리 동네는 요즘 마트 배송도 늦어지고 스스로 자가 격리 중이라 먹을 게 없어 냉동실에서 마지막 남은 고기, 대패삼겹살을 볶은 날 로즈마리 가루를 살짝 뿌려 풍미를 더한다.

     

    +

     

    뭐니뭐니해도 베란다 허브 중에서 우리 집에서 가장 사용하기 좋은 것은 로즈마리인 것 같아.

    10년 넘게 키워서 보쌈을 삶을 때, 고기를 구울 때, 생잎을 뜯어서 곁들이고 수확한 잎들도 이렇게 열심히 일하지만 이제서야 공들여 로즈마리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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